하나님이 후회 의미

['하나님이 후회하셨다'의 의미]
하나님께서 '사울을 세워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다'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진짜 후회하셨다는 뜻이 아니고, 사울을 대하는 하나님의 방식이 바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민수기 23:19에서는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기 때문에 후회가 없으신 분이다',
역시 삼상 15:29에서도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므로 변개하는 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후회하셨다'라는 표현은 사람에게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말입니다.

요나를 통해 멸망을 선포했던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로 하나님이 뜻을 돌이켰다는 표현 역시 하나님의 뜻이 진짜 변한게 아니고, 멸망선포를 통해서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를 이끄는 하나님의 근본적 뜻이 이루어진 것 입니다.

히스기야의 15년 생명연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히스기야의 치료의 기도응답을 넘어서서 앗수르 앞에 풍전등화같은 유다나라의 상황에서 유다를 보존하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는 하나님의 원래의 뜻이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해 이루어진 것 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작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사람이나 피조물의 동참으로 이루시죠.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