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신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 신앙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에 관하여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는 모든 계획은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거나, 아니면 선하고 적절한 논리에 의하여 성경에서 추론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성경에다 성령의 새로운 계시에 의해서든지 혹은 인간들의 전통에 의해서든지 아무것도 어느 때를 막론하고 더 첨가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말씀으로 계시되어 있는 그러한 것들을 구원론적으로 이해하는데는 하나님의 성령의 내적 조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교회의 정치에 관하여는 인간적인 활동이나 단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어떤 격식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러한 격식들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하는 말씀의 일반 법칙들을 따라서, 본성의 빛과 기독교인의 신중한 사려 분별에 의하여 정해져야 하는 것이다.
(2) 성경은 이미 기록된 내용 그 자체로 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또 다른 계시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나 생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있다면 감히 건전한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할 수는 없다.***
* 그럼 성경 자체 내에서 이미 완료된 하나님의 말씀이 그 자체로 완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구절은 무엇인가? 요 15:15;행 20:27;딤후 3:15-17;계 22:18-19을 읽어보자.
- 딤후 3:15-17에서 바울이 말하는 ‘모든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구약 성경’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구약 성경도 결국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것이며,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구약 성경도 완전한 하나님의 성경으로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 뿐만 아니라 사도 요한은 계 22:18-19에서 신약 성경도 하나님께서 기록한 성경으로써 완전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성경에 대해서 어떤 것도 빼거나 고치거나 더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이것은 곧 ‘성경의 완전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완전한 것으로써 완료된 것이다.
- 엡 6:11-17을 읽어보자. 여기에 보면,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으로 마귀를 대적하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 아직껏 완성되어 있지 않고, 충분하지 않다면 어떻게 그 갑옷을 가지고 마귀를 대적할 수 있겠는가?...
* 그럼 어떻게 성경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가?
히 1:1-2, 요 14:26을 읽어 보자.
- 여기서 간략한 히브리서 주석을 하겠다.
일단 히 1:1의 ‘옛적에’는 이미 지나간 시대인 ‘구약 시대’를 말하는 것이다. ‘선지자들로’는 문자적으로는 ‘선지자들 안에서’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다. 다시 말해 선지자들의 인격 속에서 하나님 자신의 계시를 나타내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다고 한다. 이것은 곧 시대시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방법들로 말씀하시려는 대상은 ‘조상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곧 ‘구약 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
히 1:2에 ‘이 모든 날 마지막’은 구약 시대가 끝나고 메시야가 오심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대, 곧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를 의미하는 것이다(Bruce, Morris). 이제 신약 시대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구약 시대의 계시보다 더 탁월한 방식인 그리스도 안에서 지속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한다(Hewitt, Morris, Vincent). 이것은 복음서를 비롯한 신약성경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다양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의 우상들과 달리 벙어리가 아니시다. 철학자들이나 진화론자들이 생각하는 절대적이고 비인격적인 ‘제 1 원인’(First Cause)과 딜리 성경의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지 않으신다. 세상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창 1:3;시 33:9).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내적 조명하심 아래 이미 완성된 성경을 통해서 모든 시대와 모든 장소를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3) 성경은 원리적인 면에서 충분하다. 그러나 그 원리는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자유가 우리 성도에게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배의 내용과 원리는 하나님에 의하여 규정되어 있지만 예배의 순서나 절차 및 시간, 장소 등에 대한 것은 성도들의 자유에 맡겨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자유는 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원리에 의하여 엄격히 규정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만 허락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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