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성령찬양의 문제점

true light 2015. 9. 11. 15:41

<성령 하나님은 내가 동원하는 힘, 에너지가 아니라 인격적 하나님이시다.>
'성령으로 나를 채워달라는 것'이라든지, '내 맘에 와달라고' 한다든지, '성령의 불을 내려달라'는 것이라는지 하는 찬양들의 문제점.

1) 성령님을 사람이 부리고 동원하며, 비인격적인 존재로 인식케하고, 신앙생활을 길게 겪어야 할 시간을 무언가 단번에 해결하기 위해 성령을 동원하는 생각이다. 성령님이 오셔서 나를 채워달라고 하는 것은 마치 성령님을 사랑하고 간절하게 원하는 모습같지만, 실상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동행속에 현실을 살아가고 겪어내기보다는 성령님을 이용해서 현실의 고통에서 도피하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2) 신자에게는 이미 마음속에 성령님이 계시다.(고전 3:16) 그러므로 성령님을 오라고 하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남과 우리 안에 내주하심, 또 우리 안에서 우리의 거룩을 이뤄가시고 인도하시는 것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다. 성령님은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분으로(요 14:26, 15:26, 16:13-14), 말씀과 함께 역사하시고 거듭나게 하셔서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게 하시는 분이며, 우리를 주님을 닮아가는 거룩으로 이끄시는 분이다. 이것이 성령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오늘날 찬양등에서 성령하나님만을 따로 떼어내서 성령님을 수단화시키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성령하나님은 성부, 성자와의 관계안에서 생각해야 한다.

3) 우리는 성령을 이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대로 그 분을 조종하고 불러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와 관계하신 거룩하신 그 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거룩의 가치관으로 사는 삶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성령의 임재라는 것을 남발들을 하는데, 잘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성령의 임재라는 것은 우리가 시각적으로 생각하는 공간이동이 아니다. 
성령님은 편재하신 분으로 어느 특정지점에만 계신 분도 아니며, 시대적으로도 구약을 포함하여 영원히 계시는 삼위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오순절 성령 임재사건은 구약까지의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민족의 하나님으로써 예수님의 복음사역을 성령을 통해서 증거하는 우주적 교회를 세운다는 첫 시작을 알리는 특수한 사건이기에, 다시 역사에 반복될 수 있는 사건은 아니다. 오순절 사건은 공간이동도 아니고 부흥운동을 위해 우리가 흉내낼 사건이 아니라, 교회와의 새로운 관계 시작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성경과 교리에 대해 제대로 배운 찬양사역자들이 드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무지하고 왜곡된 생각으로 왜곡된 찬양을 만든다면 아무리 찬양을 열정적으로 한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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