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아담의 죄는 유전이 아니라 전가된 것입니다.

true light 2008. 6. 14. 16:49
인류가 아담의 죄때문에 왜 원죄를 지게 되었는가를 설명할때 죄의 "전가"(imputation)라는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죄의 "전가"의 개념은 기독교에서 정통적으로 중요시되는 개념이고, 칭의라는 개념과 더불어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임에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가의 개념(imputation)은 이미 구약성경의 제사에서 나오는 개념입니다. 짐승에게 안수하고 사람의 죄를 짐승에게 전가를 시켜서 죽이거나, 광야로 보내서 죽게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전가의 개념이 예표되어 있습니다. (레위기 참조)

신약에선 전가의 개념은 로마서 4:4-8, 5:12-19절, 고린도후서5:14-21절, 눅22:37절등에 잘 나옵니다.

전가는 죄의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뒤집어씌우거나 돌리는 것, 혹은 죄를 담당시키는 것을 말합니다.(impute, account)

인간은 죄에 대한 전가로 인해 죄책과 죄의 오염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율법과 공의의 형벌아래 태어났으며, 우리가 마땅히 그 처벌을 받을 만하며, 우리가 실제로 아담의 범죄에 책임이 있다고 단언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말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악한 일을 행하기 전까지는 죄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리가 죄악된 행동을 하기 앞서 아담의 죄가 우리각자에게 '전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모태에서부터 죄인인 것입니다. 이것은 윤리, 도덕적인 차원의 죄문제가 아니지요. 이것은 법정적 개념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사를 예표하는 구약의 제사에서 앞서 얘기했듯 전가의 개념이 있기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는 당연히 전가의 개념이 들어있습니다. 아담의 죄가 우리에게 전가된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죄가 정확히 예수님에게도 전가가 되고, 반대로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가 되었기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이사야 53:6, 12; 갈 3:23 ; 히 9:28; 벧전 2:24) 그것은 로마서 5장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죄에 대한 전가의 법적 책임을 그리스도로 인해 면제받고 하나님으로부터 의(義)를 얻었을때 그것을 성경에서는 바로 칭의 혹은 의롭다하심(justification)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법정에서 판사가 너는 무죄라고 선언하는 듯한 그런 법적인 용어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단순히 죄 사함을 받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가는데까지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스가랴3:4절에서 묘사되듯이, 더러운 것을 없애는 정도가 아니라, 거기에 의의 옷을 입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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